오랜만에 설 연휴를 맞아 넷플릭스를 뒤적뒤적~
최근에는 SF류 영화에 흥미를 잃은 터,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가 보고 싶어 <블라인드 사이드>를 택했다.
한국에선 어느정도 인기였는지 모르겠지만 지난해 캐나다에서 생활할때 홈스테이 아줌마가 추천해준 영화이기도 하다.
북미에서는 꽤나 인기를 끌었던 모양이다.
아무래도 미식축구가 인기 스포츠인데다 실제 미국의 유명 미식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보니 많은 관심을 받은 영화이기도 하다.
새로운 가족을 만나면서 그의 재능을 발휘하며 미식축구 선수로 커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너무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영화였지만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었다
영화자체에 대한 이해라기보단 우리 사회에서 이런일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라 하는게 적합할 것 같다.
아주 갓난 아기도 아닌 다 큰 남자아이를 온전히 가족으로 받아들인가는 것...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백인 상류층이 흑인 빈민가에 거주하는 부모도 모르고 성도 알지 못하는 아이를
따뜻한 마음으로 온 가족이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을텐데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이 더욱더 놀라웠다
블라인드 사이드의 실제 주인공인 발티모어의 마이클 오어는 영화에서 그려지듯
오갈데 없는 노숙생활을 했고 그를 데려와 자식처럼 키운것이 바로 투오이 가족이라 한다.
무엇보다 신기했던 것은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주인공 오어의 역할을 맡은 배우는 퀀트 애런.
처음보는 배우인데도 눈빛이며 행동을 너무 잘 소화해내는 것을 찾아내봤더니 그에게도 사연이 있었다.
퀀트 애런은 뉴욕에 거주하는 경비원이었는데 제작자의 눈에 띄어 출연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형편이 좋지 않았던 애런은 출연 승낙을 받기 직전
어머니를 잃고 아파트 렌트 비용을지불하지 못해 쫓겨날 위기였다한다.
다행히 길바닥 신세가 되기 직전, 출연히 확정되어 좋은 연기를 펼칠수 있게 되었고
<블라인드 사이드>로 얼굴을 알린 신인배우가 되었다.
아직 <블라인드 사이드>를 보지 않은 사람들께 꼭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다.
혹시 미드나 미국영화로 영어공부를 하는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대화와 적당한 빠르기로 충분히 자막없이 보면서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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