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영화

오랜만에 나의 인생영화를 찾았다.

한국에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보러가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와있길래 저녁에 혼자 방에 앉아 영화를 감상했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영화와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데 <가장 따뜻한 색 블루>는 말 그대로 취.향. 저. 격




15살 소녀 아델과 신비로운 엠마 간의 사랑이야기..
레즈비언간의 사랑이야기지만 가슴시린 사랑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영화가 아닐까 싶다.

2시간이 넘는 장편영화지만 카메라 처리나 배우들의 시선처리가 너무 좋았다.
나도 모르게 이입하게 되고 주인공들의 감정이 와닿았던 만족스러웠던 영화였다.

누군가를 한 눈에 반한다는 것은 아직 믿지 못하지만 누군가의 첫인상이 사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있다.
아델은 블루 컬러의 머리를 한 엠마를 길가에서 보고 눈을 떼지 못한다. 남자에게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스스로가 속상했지만 아델은 스스로 레즈비언임을 부정해왔다..  

하지만 엠마를 만나면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물론, 이 영화가 끝날때까지 아델은 스스로에 대해 (성정체성만이 아니라)방황하는 모습이다. 헤어졌지만 서로를 애틋해하는 아델과 엠마의 이야기에 눈물이 났다. 동성애를 다룬 영화를 보고 감명은 받았어도 눈물을 흘린적은 없는데...

해당 영화에 대해 평가들을 찾아보니 대부분 퀄리티가 뛰어났다는 반응이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일부 사람들은 너무 섹슈얼한 것들이 노골적이었다고 하는데.. 프랑스 영화는 전반적으로 섹슈얼한 것들에 대한 표현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그리고 두 인물의 감정선을 보여주기에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너무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여유로운 날 방에 혼자 앉아 보기 참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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